지지난주 금요일 준원이에게 20만원을 꾸었다.
2,3주는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벌써 바닥이 나버렸다.
오늘 일주일치 수입-지출을 따져봤지만, 뭔가 맞지 않는다.
준원이에게 물어봤다.
“지난번에 꿔준 돈 20만원 맞냐?”
“그럼.. 현금으로 줬잖아.”
젠장..
지금 이 순간 글을 쓰면서 까먹었던 지출 하나가 더 생각나버렸다.
춘기랑 친 당구비 만원. -_-;
돈이 없는게 슬프다기보다
그렇게 금방 다 써버렸다는게 너무 괴롭다.
누가 나 좀 때려줘~~
그리고.. 항상 같이 술먹고 놀면서 술값 메꾸느라 고생하는 ansa와 sunmoon에게 넘넘 미안하고 고맙다~ 밤늦게까지 일해 벌어온 피같은 돈을 뜯어가서 정말정말 미안해~~
정양한테도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