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과외를 하던 6시 반.
갑자기 어머니가 방에 오셔서는
“쉬~~~ 아빠 오셨거든요”
“–.–;”
“제가 밖에 내보낼테니까 그 때 나가세요”
식은땀.. 삐질.. -.-b
어제 하고 있던 과외는
아버지 모르게 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가 과외하는 걸 싫어한다니…
그래서… 과외를 7시 전에 끝내고 나오는데…
그날 따라 아버지가 일찍 온 것이다.
..
..
..
긴장해서 그런지 갑자기 문제가 안풀린다..
갑자기 화장실도 가고 싶어진다…. –;
‘아 난 긴장하면 왜이러나 몰라.. 꾸질꾸질하게~’
결국 10분 쯤 뒤,
아주머니가 들어오셔서는
“아저씨 산책 보냈거든요. 지금 나갈래요?”
모.. 문제도 잘 안풀리고 그 때 나가는 수밖에..
무사히 밖으로 나왔슴다… –;
ps1)
근데.. 아버지가 내 신발을 보지 않았을까?
어머니가 치우셨을까?
ps2)
아버지는 딸이 과외하는 걸 알지만
과외하는 걸 보면 화를 내는 걸까..
아니면, 아예 과외하는 걸 눈치조차 못채고 있는 걸까.. 궁금하군….
들키면 형이 맞는거에요? -_-;;
오 그거 스릴있겠는데요!
글쎄 맞기야 하겠어..
고작해야 짤리겠지… –;
맞을지도 몰라요.
저도 맞아봤고 제 친구도 맞아봤어요
어머나.. 세상에 그런 일이..
무서운 세상이로다…
내.. 정양한테 일를게요~
정양이 다 해결해주는 거지?
셓..
근데 너랑 니 친구는 왜 맞았냐?
황당한 일이로세..
하하하하.
농담이지요!!
-_-; uly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