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주전 수요일이 마감이었던 서평과제의 마감시한이 이번주 수요일까지로 연장됐다는 것을 2주전 매우 다행이었다는 식으로 일기에 적었었다. 그러나,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어찌보면 일정정도 예상되었던 결과이기도 했기에 절대 이런 상황은 만들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난 배짱이임에 틀림없다. 난 아직도 서평을 다 못쓴 상황이다. 그리고 이놈의 서평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다른 공부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며, 수요일까지 또 해가야할 발제준비 또한 하나도 못한 상황이다.
오늘은 기필고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서평을 다 쓰고야 만다!
그리고 내일도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발제를 다 해가고야 만다!
미리미리 했으면 이럴 일 없을 것을… ㅠ_ㅠ
배짱이의 이 고전적인 후회는 언제쯤 없어질 것인가..
서평 쓴다고 학교 컴퓨터 앞에 앉아서는 웹서핑중..
이러다 또 FIFA 2003 하다가..
뭔가를 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그걸 하기 싫어 괴로워하는 시간인 듯..
도대체 이 컴퓨터에 FIFA 2003은 누가 깔아놓은 거야? ㅠ_ㅠ
내일이면 집지으리.
마감이 내일이면 뭔들 못하겠소..
지금은 새벽 4시… 내일밤은 학교에서 꼴딱 샐지 말지 고민중… 너무나 공감 ㅜ.ㅜ
지금은 새벽 5시 반.. 배고프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