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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

버라이어티한 꿈이었다.
데모 나가서 전경들에 둘러싸이고, 친구들과 MT도 가고..
어떤 학생이 전화로 내 강의에 대해 질문하는 거에 답도 하다가..
학부 전산실의 컴퓨터가 말을 안 들어서 삽질도 했다.
그러다 또 강의를 하러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휴게실에 들렀다.
그곳에 이나영이 있었다. 말을 걸고 사인을 받았다.
이나영도 강의를 하러 왔단다. 사실은 강의할 자격이 없지만 하는 거래나..
사람들이 자기 쳐다보기만 하고 말도 안 걸고 부담스럽고 심심했는데 나보고 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강의 시작이 아직 남았으니 밖에서 담배나 피자고 했다. 담배 피면서 걷는데, 이나영이 내 손을 잡았다. 난 잠깐 고민하다가 “이러면 안 될 것 같다”며 손을 놨다. 꿈 속에서 나는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손을 뿌리쳤다. 첫째, 나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고, 둘째, 나 때문에 이나영에게 나쁜 소문이 생길까봐였다.

그러다 잠에서 깼다. 뭐냐;;

“어젯밤 꿈”의 2개의 댓글

  1. 간만에 왔더니 이 ㅁㅝㅇ미..
    형 꿈 좀 짱인듯..ㅋㅋ
    내가 해몽을 좀 해볼때 말이야..
    이 꿈의 의미는 목요일 훈련소 입소할 형의 불안한 심정을 대변한달까?
    -_-;;

    건강하게 잘 갔다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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