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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자리 이사

연구실 자리를 옮겼다.
가습기도 있고, 커피메이커도 있고,
결정적으로 컴퓨터가 두 대나 있는 방으로 옮겼다.
전에는 컴퓨터도 한 대인 데다가 열라 꼬졌었다.

한 4일 살아본 바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니 전보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엔 가방을 책상 옆 바닥에 놓아야 했는데..
지금은 가방을 옆 책상 위에 놓아도 된다.
독자들은 잘 상상이 안 될 테지만… 어쨌든 그렇다는 거다..

음..
그리고 과정 전산조교가 됐다.
과정 전산조교가 정확히 뭘 해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달 12만원 월급이 나온댄다. -_-;

그리고.. 잘 몰랐었는데..
사람들이 과정 홈페이지 복구에 대한 열망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새삼 느겼다.
원래 교수님이 시키면 그때 가서 하지 했는데…
교수가 아닌 사람들이 빨리 만들어 달래니까
이거 왠지 빨리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그냥 만들어 줘 버리면 제대로된 보수를 못 받을 수도 있는데..
딜레마다..

더 큰 딜레마는….
내가 그냥 심심풀이로 빨리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거다..
이래서야 원 돈 벌기는 글렀다.. -_-;;

어쨌든… 만들 수 있는 대로 빨리 만들어보고..
교수님께는 적절한 보수를 사후에 요구해봐야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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