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과목이 2번 정도의 강의만 남았고..
이제 본격적인 페이퍼의 압박이 밀려오고 있다.
자연과학기초론과 과학철학연습은 12월 10일까지고,
과학사통론2는 12월 17일까지다.
학기가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무언가를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항상 낼모레까지 무언가를 해서 제출해야 했고..
제출하고 나서 하루 이틀 쉬다보면 또 해야할 뭔가가 있고..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하루하루였다.
(물론 정신적으로 말이다. 물리적으로는 놀 거 다 놀고.. 마실거 다 마시고 다녔다. -_-)
이제 장기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하고 2,3주 후에는 완성품을 제출해야 한다.
워낙 계획과는 무관한지라,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겟다.
일단 주제를 잡아야겠지.
그리고 필요한 문헌들을 조사하고 골라서 읽고…
…
음.. 지금은 주제를 잡는 것만 고민하자.
과학사통론은 리뷰 페이퍼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이 연구된 부분에 대해 그에 관한 2차사료(논문)들을 읽고
그것들을 종합해서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뭘?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두가지이다.
(잠깐 있다가… 밥먹고 계속 쓰도록 하자..)
밥먹고 그냥 자버렸더니.. 글을 완성하지 못했네..
이거 아는지 모르겠는데.. 밤에 집에서 해먹는 밥이 최고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