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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BTI 결과

며칠전 인욱이 방에 갔다가 인욱이의 MBTI 검사결과를 보고
예전 회사 워크샵 때 가라로 검사했던 결과가 떠올랐다.

INTP
과묵하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잘하며 이해가 빠르고 높은 직관력으로 통찰하는 재능과 지적 호기심이 많다. 개인적인 인간관계나 친목회 혹은 잡담 등에 별로 관심이 없으며 매우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객관적비평을 잘 한다. 지적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즉 순수과학, 연구, 수학, 엔지니어링 분야나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 경제, 철학, 심리학 분야의 학문을 좋아한다.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사교성이 결여되기 쉬운 경향이 있고, 때로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은근히 과시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거만하게 보일 수 있다.

MBTI 검사.. 참 신기하게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설문을 하고서 성격을 맞추는 거니 생일 보고 성격 맞추는 거보다야 잘 맞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_-;

근데..
예전에 검사했어도 똑같이 나왔을까..
10년 뒤에 검사해도 똑같이 나올까?
네가지 항목중에 하나 정도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하면서도..
암만 봐도 성격 참 안변한다는 회의가 들기도 하고..
어쨌든 검사해보고 결과 확인하는 건 재밌는 일이다.

참고로..
MBTI 검사는 아래의 4가지 척도에서 대립항 중 하나씩 뽑아
2*4=16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는 검사법이다.

E(외향)-I(내향)
S(감각)-N(직관)
T(사고)-F(감정)
J(판단)-P(인식)

자기네들은 저게 성격을 가르는 근본적인 4가지 척도이며
각각이 정확히 대립하는 항목이라 생각하겠지만..
원래 분류라고 하는게 다 자의적이듯이..
저 분류에 안들어간 척도가 있을 수도 있고..
각 대립항이 실제로는 대립항이 아닐 수도 있는게 아닌가..
아무리 봐도 성격유형 분류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격조사를 하는 기관만 문제는 아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기나 남의 성격의 판단할 때
통상 저런 용어와 분류법을 쓰게 마련이지 않던가.. ;;
불완전하다는 걸 알면서도 속는 게지.. 딜레마다.

참고로.. 인욱이의 결과는 ENTP(외향, 직관, 사고, 인식)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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