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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멋지고 흥분되는 장면은
승리하는 순간의 가식없는 ‘환호’가 아닐까 한다.

승자가 어느나라 사람이건간에..
(물론 패자가 한국선수인 경우엔 잘 느껴지질 않긴 하지만..)
기뻐서 방방뛰고 코치랑 껴안고 소리지르는 선수의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_-;;
보다보면 나도 절로 웃고 박수치고 그러게 된다니까..

내가 이번 올림픽에서 제일 멋있게 본 환호 장면은
베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이긴 한국팀의 환호장면이랑
오늘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이긴 유승민의 환호장면..
실은 김택수가 유승민한테 꼭 안겨버리는 장면에서 감동받아버렸다.
얼마나 기쁘면 코치라는 자신의 본분 – 선수가 코치에 안기는게 상식 – 도 잊고 선수에게 안긴단 말이냐.. -_-;;

어쨌든
승리의 순간.. 이성을 잃고 기뻐날뛰는 모습… 예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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