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인가..
과외집 아파트에 들어가려는데
수위아저씨가 붙잡는다..
“몇호에 무슨 일로 왔나?”
“1406호에 과외하러 왔거든요.”
“거기에도 학생이 있던가?”
“네.”
“어.. 그 학생 이름이 뭔가?”
생각보다 이 아저씨 깐깐하게 구시네..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신 아저씨인가보다..
근데 문제는 내가 학생 이름을 까먹었다는 점.
“…. -_-;; 어어..”
“어어… 그러니까.. “
“조성민이요.”
운동선수 이름이랑 똑같다는게 생각났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뒤돌아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한마디 한다.
“조성민이 아니라 조성원인데.”
-_-;;
아.. 맞다…
농구선수 이름이었다. 하하..
ps) 아무리 장마라지만 비 너무 많이 내리는 거 아냐.. >_<
캥거루 슈터
전주 KCC. 원주 TG의 숙적!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