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매형과 형, 형 여자친구(이름을 또 까먹었다..-.-;)랑 함께
서울대입구에 있는 관악삼계탕(구 백제삼계탕)에 갔다.
방에 앉아 메뉴를 둘러보고 있었다.
‘대보탕’, ‘삼계탕’ …
“대보탕이 뭐지?”
“십전대보탕 아냐?”
“그건 약 아닌가..”
“뭘 먹을까..”
그 때 아주머니(할머닌가?)가 들어와
“삼계탕 4개지?” 하고 그냥 가버렸다..
다들 어안이 벙벙 (-.-;) (;-.-)
삼계탕을 가져오신 아주머니께..
매형이 한마디
“저 재떨이 좀 주시겠어요?”
“허허.. 담배를 피우시겠다고~”
아주머니는 이 거부의 한마디만 남기고 그냥 가버리셨다..–;
“저 아주머니 너무 당당하신걸~”
매형의 허탈한 한마디..
역시 삼계탕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 맛은 좋았다.
술도 한잔씩 하고 나오며 계산을 하려고 매형이 카드를 꺼낸다.
형이 꺼냈던가… 어쨌든..
“카드 되죠?”
“안돼.”
“왜요?”
“내가 사용할 줄 모르거든.. 허허”
너무도 당당하신 아주머니…
놀라운 따름이다. -.-;
허허..
옛날에 카드 안된다는 얘기는 나도 들었던것 같은데..
그때가 작년이었나..재작년이었나..
거기 아저씨는 카드 결제할줄 알아요.-_-;
셈..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