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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조절

정신없이 바빴던 대학 6년.
그 대학생활을 졸업해버린 직후…
정말 외톨이가 되어있었다.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3월달에 했던 일이라곤
농구공 들고 대운동장 가서 3대3을 한 것밖에… –;

세상에 태어난 이래
가장 느릿한 페이스로 돌아간 느낌.

시간이 몇 달 정도 흐르면서
몇몇 홈피들을 발견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소원해졌던 관계들을 회복하고…

몇몇 모임(? 술자리? –;)에도 출석을 하고… ^^
내 홈피도 만들어보고..
다시 동기들의 홈피들을 발견하고..
방명록에 글들을 남기면서..
뭔가 지난 관계들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군요.

지금은
‘지금 뭐하냐?’ 하고 물을 때면
‘백수짓 하고 있어요’하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더 지나면 웃으면서 대답하기 힘들겠죠? –;

많이 쉰 것 같아요.
아무 계획도 없이 마냥 쉰 건 이번이 처음인듯..

하지만 이제 느려져만 가던 페이스를 다시 올려야 할 때인듯..

회사 갈 생각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내 지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백수가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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