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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넨데요, 왜 안와요?”

방금 전 받은 전화의 첫마디였다.
“네?”
아뿔사…
“죄송해요. 아.. 오늘 과외였죠.”
“까먹었어요?”
“네.. 왜 오늘 과외가 없다고 생각했지..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언제되요?”
“철수가 언제 돼죠?”
“금요일, 토요일은 안되고, 토요일..”
“이번 주말엔 제가 고향에 갔다와야 되서요.”
“그럼 모 다음주 수요일에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주에 뵈요.”

정신을 어디 팔고 있었던 거야…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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