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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기다리기

치킨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나 초인종 소리에 애들이 깰까 봐 엘리베이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드르륵

 

왔다. 초인종을 누르기 전에 잽싸게 문을 열었다.

앞집 사람이었다.

 

치킨을 주문한지 40분이 넘은 듯.

언제 오는 걸까….

 

이때

 

드르륵

 

왔다. 초인종을 누르기 전에 잽싸게 문을 열었다.

젠장. 또 앞집 사람이었다.

 

그로부터 10분 쯤 뒤 ..

 

드르륵

 

왔나?

 

주춤하는 사이 .. 띵동~

젠장. 치킨이다.

 

어쨌든 맛나게 먹었으니 용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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