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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주말의 1박2일 #1

지난해 마지막 주말, 제 생일을 빌미로 처가댁 식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형님이 보령의 오서산 휴양림 예약에 성공하면서 여행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요. 휴양림 가기 전에 들를 곳은, 인터넷으로 후다닥 찾은 결과, 갈매못 순교성지와 보령에너지월드로 정해졌습니다. 저와 부인님은 성당에 다니지 않지만, 장모님과 오빠네(부인님의 오빠이지만, 이 글에서는 손윗처남이란 딱딱한 말보다는 오빠를 쓰기로 하지요) 가족이 성당에 다니거든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경치도 좋고 건물도 예쁜 것 같더라고요. 여행의 주목적은 저녁 때 구워먹는 돼지 바베큐이므로, 중간 경유지를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투자하진 않았어요.

 

직접 방문해보니 갈매못 순교성지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당 외관뿐 아니라 바닷가 경치도 좋고, 나무들도 잘 심어져 있었어요. 모자이크로 장식된 성당 내부도 보기 좋았고요. 물론 저는 아이 따라다니며 사진 찍느라 제대로 된 감상은 불가능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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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오른쪽은 오빠네 둘째 채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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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로 장식된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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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모자이크는 순교자들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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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십자가로 만들어진 성당 입구. 식구들은 이제 하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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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님네 가족이 막 도착해서 상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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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이가 좋아하는 사촌 언니들과 함께. 혜민& 윤채 & 하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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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세워진 예수님 상. 부인님 & 하임 & 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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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상 앞에서 언니와 오빠 손을 잡고. 채윤 & 하임 & 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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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앞에서 둘을 부르자 다정하게 돌아보네요. 얼굴에 손을 대는 포즈는 하임이의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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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과 함께라면 어디서든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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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괴물이다”

 

다음 방문지는 다음 글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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