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이는 완전 장난꾸러기가 됐어요.
텔레비전 광고도 잘 따라하고, 삐진 모습도 연기할 줄 알고,
생각하는 흉내도 잘 내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불러요.
전에는 우리가 시키는 거 그대로 잘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말 안 듣고 반항하며 딴 짓 하며 재밌어할 줄도 알아요.
-_-;;
‘생각하는 흉내’ 내달라고 그렇게 주문을 했는데
끝까지 우리 소원을 안들어주고 “뿌~”만 했어요.
요즘 하임이는 감정기복도 큰 편이예요.
원하는 것도 점점 많아져서 안들어주면 톨아져 있기도 해요.
아래 사진이 아마 그럴 때 찍은 사진일 거예요.
삐져 있는 모습도 귀엽죠? ㅋㅋ
즐거울 때는 이런 표정^^
엄마랑 잘 때는 요런 모습^^
엄지손가락은 아직도 빨아요 흑;;
삐진 척 흉내내는 모습은 요래요.
하임이의 시원한 여름 패션~
노란 모자는 잘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다른 모자는 안 쓰고 항상 저 모자만 써요.
하임이는 요즘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합니다.
가끔 전화하면서 “아빠랑 이마트 가자”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자전거 타고 이마트 가자”고 말도 자주 덧붙입니다.
몇 달 전에 장모님이 작은 세발 자전거를 주워 오셨는데,
하임이에겐 발이 페달에 겨우 닿는 정도입니다.
혹시나 탈 수 있을까 태워보면 페달을 밟기 보다 발로 직접 땅을 구른 답니다.^^
그래도 하임이는 무척 즐거워 하며 또 타자고 조릅니다.ㅎㅎ
실제 타는 모습은 이래요;;
부인님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검열에 걸려서 못 올리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