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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 보름 하임이

13개월 + 보름 가량이 된 하임이는 정말 부쩍 컸습니다.
기어다니던 하임이는 이제 막 걸어다녀요.

 

한번 걷기 시작하면 끝없이 걷지요;;

분유는 이제 아침에만 200ml 정도 마시고요, 생우유도 좋아합니다.
이제는 이유식도 끊고, 어른들처럼 밥이랑 반찬이랑 먹어요.

이유식 열심히 만들어줘봤자 자꾸만 어른 먹는 반찬에 탐을 내서 바꿀 수밖에 없었어요.
음… 그리고 맨밥보다 반찬을 훨씬 더 좋아해요. 아마 짭짤해서겠지요?

숟가락에 밥이랑 반찬이랑 섞어주면 반찬만 골라먹기도 하지요.
엄마랑 아빠는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하임이는 채소도 좋아해요.
김치, 오이, 무채, 상추… 상에 올라와 있는 건 다 집어먹으려고 해요.
너무 맵거나 너무 짜다고 못 먹게 하면 막 소리지리고 짜증내요. -_-;;

숟가락질도 용케 하는 편이고요. 물컵도 혼자 들고 마십니다. 
물론 밥 한끼 먹고 나면 옷을 갈아입혀야 하지만요.^^

하임이의 한 살 생일은 5월 6일이었는데요. 
그 전후 주말에 시/처 식구들끼리 뷔페에서 식사를 했어요.
당연히 돌잡이도 했죠. 

형네 집들이와 함께 했던 돌잡이에서는 공과 연필을 잡았고요.
(그냥 연필과 4B연필을 올려놨었는데 그냥 연필을 집었음)
 

처가댁에서 개최된 돌잡이에서는 펜과 색연필을 잡았어요.

점괘는 운동선수나 학자 혹은 예술가입니다.^^

며칠전에는 인천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축구공을 만났는데요.
축구공을 잡고 굴리고 드리블(?)도 하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운동선수가 되려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이제 하임이는 엄마랑 아빠랑 가고 오는 걸 알게 됐어요.
전에는 빠이빠이 하면 하임이도 즐겁게 빠이빠이 했는데,
이번 주말을 함께 보낸 후 빠이빠이 하니까 소리를 지르며 울더군요;;;
전문용어로 ‘분리불안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라고도 하더군요.
 
어쨌든 하임이는 잘 크고 있답니다^^
 
아래는 보너스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전화하는 하임이.
아빠가 가까이 가면 전화기 뺏길까봐 ‘소스라치며’ 도망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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