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이가 태어난지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아 또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귀찮으니 자막은 패스할까? 하다가 그래도 대충 달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zolaist.gnu.ac.kr/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7/1136422860.jpg?resize=420%2C560)
안녕하세요 저는 하임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zolaist.gnu.ac.kr/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7/1298837950.jpg?resize=420%2C560)
저는 보통 이렇게 자고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zolaist.gnu.ac.kr/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7/1373945263.jpg?resize=420%2C560)
노란 호랑이, 연두색의 사자 아래서 말이죠.
언제나 그렇듯이 만세 수면법으로 자요.
엄마한테 안겼어요.
어느새 배냇 저고리가 쫄티가 되었어요.
아빠 사진 찍는 거예요?
어? 저쪽엔 뭐가 있지?
저게 뭐야 엄마?
잘 잡으란 말이에요
저 넘어지겠어요! 조심해요!
그러니까 엄마 잘 잡으라니까요;;
만세 수면법에 개구리 다리. 가끔씩 일어나보면 옆으로 회전해 있기도 해요.
할머니 왜 저를 쳐다보시나요?
할머니 저 안보고 TV 보시는 거예요?
평온하게 잠들었어요.
또 잠들었어요.
아기는 잠들 때가 제일 이쁘다고 하더만,
사진도 아기 잠들 때 사진만 잔뜩이다.
아마 깨어 있을 땐 밥주랴 안아주랴 정신이 없어서겠지?
“슬링”이란 보자기에 담긴 하임이
외출 준비 끝~ (하임이 손은 평소 저렇게 주먹쥐고 있음;;)
꼭 하늘에 떠 있는 거 같죠? 사실 대방석 위에 누워 있는 거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zolaist.gnu.ac.kr/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7/1311442669.jpg?resize=560%2C420)
제 폼 어때요? 멋있죠? ㅎㅎ
전 다시 모빌 보며 꿈나라로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잠들기 전의 하임이는 아래처럼 모빌 보며 놀아요!
![](https://i0.wp.com/zolaist.gnu.ac.kr/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7/1350464251.jpg?w=1200)
애기들은 왜 하나같이 다 저런 자세로 잘까?
나도 같은 자세로 자려고 해봤는데 영 불편하던데.
누워 자면 편한데 왜 업혀 자려고 하는지도 또한 미스테리.
우리 애기만 만세하고 자나 했는데, 수빈이랑 수안이도 만세하고 잤나보네? ㅎㅎ
업혀 자려고 하는 이유는 엄마 아빠 골탕먹이려고? -_-;; 우리 애긴 아직 업힐 만큼 크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졸려운 데 자기는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때, 그러니까 눈은 살짝 감기면서 손으로는 얼굴을 비비면서 몸은 뒤척이고 낑낑대는 소리를 낼 때, 살짝 안아주거나 우유를 먹이거나 젖을 물리면 금새 자는 것 같던데, 정확히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 또 뭘 바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