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은 지난 1월에 하임이랑 같이 근처 극장에서 봤어요. 정말 별 생각 없이 보고 왔었는데, 그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걸 가지고 계속 즐기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겨울왕국 이후 하임이는 컴퓨터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웹브라우저 검색창에 ‘겨울왕국’을 치고는(지금은 ‘ㄱ’만 쳐도 겨울왕국이 자동완성 된다는 -_-) 동영상을 찾아본 후, 그 다음부터는 옆에 뜨는 […]
[작성자:] zolaist
studying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공주옷은 하임이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하임이는 오래 전부터 마트의 장난감 코너에서 “입을 수 있는” 공주옷을 눈 여겨 봐왔습니다. 웬만해서는 사달라는 말도 안 하는 아이였음에도, 집에 와서는 “왜 하임이한테는 공주옷을 안 사줬어?”라며 서운해 하는 말을 하기도 했지요. 하임이의 간절한 소원을 기억하고 있던 부인님께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주옷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부탁할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우리 […]
따뜻한 봄날, 수목원 나들이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하늘이를 동반하고 가족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나오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이 무산되었었지요. 다행히 비가 온 다음날임에도 날이 맑고 따뜻해서 기다리던 나들이를 나올 수 있었네요. 목적지는 집 근처 한밭수목원. 그래도 혹시라도 갑자기 추워질까봐 하늘이는 완전무장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요. ㅎㅎ 아파트에서 길을 건너 KBS 앞을 지나는 중. […]
요즘 쿤의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번역하고 있는데요. 6장에는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창세기 주석(Commentary on Genesis)≫에서 칼뱅(Calvin)은 시편 93편(Ninety-third Psalm)의 첫 구절 “the earth also is stablished, that it cannot be moved”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따져 물었다. “누가 감히 코페르니쿠스의 권위를 성령의 권위 위에 놓으려 하는가?(Who will venture to place the authority of Copernicus above that […]
하임이 증명사진 놀이
유치원에서 하임이의 반명함판 사진을 4장 보내달라고 해서 그냥 집에서 찍어봤어요. 절대로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 아이의 증명사진을 찍기란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아래의 사진들은 선택 받지 못한 다양한 B컷 사진들입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면 이런 재미있는 사진들은 얻지 못했겠죠? ㅎㅎ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아래의 사진이 뽑혔어요. 오래 사진을 찍는 동안 아쉽게도 머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