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욱

정동욱(DongWook JUNG)

정동욱은 경상대학교 철학과의 부교수로, 과학철학과 서양근대철학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번역한다. 정동욱은 2003년 2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재는 과학학과)에서 2018년 8월 “반사실적 베이즈주의 증거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20년 3월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동욱의 주된 관심은 과학의 역사적 변화 및 사회적 상호작용 하에서 지켜질 수 있는 (그리고 지켜야 하는) 과학의 객관성을 밝혀내는 데 있으며, 최근에는 17-18세기 과학과 철학 사이의 상호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5년 2학기 강의


최근 강의


저서와 번역서

코페르니쿠스 혁명 (2016)
낡고 오래된 것들의 세계사 (2015)
패러데이 & 맥스웰 (2010)
논쟁 없는 시대의 논쟁 (2009)

블로그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2025년 1학기 고전스터디에서는 톰 치버스의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김영사, 2025)를 함께 읽고 토론했다. 이 책은 베이즈주의를 전도하는 책으로, 베이즈주의란 확률을 빈도 대신 합리적 믿음의 정도로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확률은 앞서 설정했던 확률(사전확률)을 새로운 증거에 기초해 베이즈 정리를 따라 갱신한 결과(사후확률)이다. 책의 1장에서는 베이즈주의의 역사를 소개하고, 2장에서는 심리학계의 재현성 위기(replication crisis)를 출발점 삼아…

뉴턴과 라이프니츠

올해 여름 GNU 시민인문대학에서는 “역사 속의 라이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기획했고, 나는 미적분 발명의 우선권을 두고 다투었던 뉴턴과 라이프니츠로 강연을 준비했다. 철학과 2학년 전공 수업인 서양근대철학사에서 뉴턴도 라이프니츠도 오랫동안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욕심은 많은데, 그걸 전달하려니 너무 장황해졌다. 결국 강연 이틀을 남긴 오늘, 다소 내용이 넘치는 강의노트를 완성했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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