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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기가 나를 덮쳤다

자고 있는 사이 뭔가가 나를 위에서 짓누르며 옆으로 밀쳐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뭔가’의 실체는 춘기. 잠을 자기 시작할 때의 춘기와 나 사이의 거리는 1m 50cm 그 거리를 굴러서 오다니.. 더 재밌었던 건 춘기가 이를 간다는 사실이었다. 이 가는 소리는 쇳소리 비슷한 불쾌한 음색이다. ‘끼익~ 끼익~’ 내가 불쾌하다기 보다도… 그런 음색이란 뜻. 괜히 춘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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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6탄 – 속리산을 마지막으로

29일. 속리산 갔다 왔다. 교통편. 청주 터미널에서 속리산 버스 (5500원) 탔음 서울 동서울이나 남서울 터미널에서도 속리산 행 버스가 있다고 함. 대전에서도 갈 수 있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청주에서 간다고 해도.. 새벽에 가야 늦기 전에 나올 수 있음. 나의 경우 9시 기상.. 좀 게으름 피우다.. 10시 30분 여관을 나서서 11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11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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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5탄 – 이제 운이 다했나봐

28일. 1. 불길한 예감 그동안은 여행이 꽤 잘 풀린 셈이다. 25일 낮 기차 타기전 전화로 “용남아 부산가는 길이야. 만날 수 있나?” “어.. 정말? … 그래.. 내가 부산역으로 갈게.” 26일 낮 금정산에 오르기 전 전화로 “지혜야 오늘 저녁 대전에 갈 건데.. 만날 수 있나?” “어.. 정말? … 그래.. 저녁 때 보자.” 무모하리만치 무계획적인 여행이었지만 그런대로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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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4탄 – 나른한 오후

27일 수요일. 1. 나른한 하루 전날 술을 마신 까닭에.. 너무 늦게 일어나버렸다. 계룡산이니 어디니 가볼까 했지만… 늦게 일어난데다.. 비도 오고… 뭘할지 모르겠군. 그냥 오늘은 하루 쉬자. 그냥 기숙사에서 홈페이지에 여행일지 올리다 오후를 날려버렸다. 서울대에 자하연이 있는 것처럼 과기대엔 ‘오리 연못’이란 데가 있다. 다리 위에서 연못을 보다보니 오리 대신 거북이를 볼 수 있었다. 엄마 거북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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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3탄 – 4년만의 술자리

27일 새벽 0시 1. 쇠락한 궁동 4년만의 과기대. 캠퍼스는 별로 변한게 없는듯. 하지만, 왠지 쪽문을 나가면 보이는 궁동거리는 많이 쇠락한듯. 예쩐 24시간 영업이 불가능한 시절… 궁동은 관광특구라 유흥가가 꽤 번뜩였었다. 지금은 어딜가나 24시간 영업이니… 그만한 이점이 사라져서일까.. 밤 12시쯤에 도착한 궁동의 풍경은 “쇠락”했다는 느낌이었다. 불켜진 곳도 별로 없고…. 그냥 어느 동네에나 있을법한 유흥가정도… 모.. 오랜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