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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뉴욕에서의 하루

12월 30일 귀국을 며칠 앞두고 있던 우리는 어쩌면 신혼여행으로 기억될지 모를 뉴욕 여행을 떠났다.   뉴욕행 버스 창밖으로 보인 이상야릇한 무지개. 태양을 등져야만 보이는 무지개가 태양과 같은 쪽 하늘에 떠있다. 버스에 앉아서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한참을 씨름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포스팅 이후 누군가 이것이 무지개가 아니라 햇무리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음. 무지개는 물방울 때문에 생기지만 햇무리는 빙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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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결혼 1주년 파티의 주요 장면들

이른 아침 미용실에 도착하기 전 사고가 하나 발생했다.  전철역에서 나와 택시를 타려는데 내 양복 가방이 보이지 않았다. 전철을 타고 오는 동안 발표 ppt 만드는 데 정신이 팔려있다가, 역에 도착해서는 노트북만 챙기고 위에 올려두었던 양복은 두고 내린 것이다. 일단 시간에 맞춰 가야 하는 신부는 미용실에 먼저 보내고, 머리와 화장에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 나는 역에 되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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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주례 없는 결혼식 준비 후기

결혼식 행사를 준비하면서 둘 사이에서 계속 갈등이 있었다. “정말 와보길 잘했다고 할만한 의미있고 재미있는 결혼식을 하자”와 “그래봐야 어차피 우린 이미 결혼했는데 결혼식이 의미있어봤자 별건가… 대충 하자” 사이에서 말이다. “사람들 앞에서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하는 자리”라는 컨셉은 잡혀 있었지만, 결국 식순에 무엇을 넣을지 고민하다보면 부모님 말씀, 우리 다짐, 친구 덕담, 축가, 노래와 같은 뻔한 것들밖에 떠오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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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결혼식 준비 후기

지난 1월 30일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 혹은 결혼 1주년 기념식을 무사히 마쳤다. 원래는 여기 쓸 말이 참 많았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귀찮기도 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더 귀찮아지고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하기 귀국하고서 일주일이 지난 1월 둘째주 토요일 원주, 결혼식을 언제 어디서 하겠냐는 부모님의 질문에 안하면 안 되겠냐는 얘기를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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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즘 근황

1. 귀국 1월 2일 귀국했다. 귀국 직전 방문했던 뉴욕 여행 사진을 올린다는 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다. 2. 살림집 마련 인천 부평구에 부인님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해서, 1월 23일부터 살기 시작했다. 학교가 너무 멀다. (-_-;)(;-_-) 3. 결혼 1주년 기념식 1월 30일 결혼(1주년 기념)식을 했다. 후기를 적는다는 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다. -_-;; 4. 축농증, 비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