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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과학철학 서양근대철학

뉴턴과 라이프니츠

올해 여름 GNU 시민인문대학에서는 “역사 속의 라이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기획했고, 나는 미적분 발명의 우선권을 두고 다투었던 뉴턴과 라이프니츠로 강연을 준비했다. 철학과 2학년 전공 수업인 서양근대철학사에서 뉴턴도 라이프니츠도 오랫동안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욕심은 많은데, 그걸 전달하려니 너무 장황해졌다. 결국 강연 이틀을 남긴 오늘, 다소 내용이 넘치는 강의노트를 완성했다. 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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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서신집에 대한 뉴턴의 해설

시민인문강좌에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대해 강연을 하기로 했다. 강연 준비로 미적분 우선권 논쟁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뉴턴의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여 이곳에 옮겨둔다. 『미적분 서신집』(Commercium Epistolicum, 1712)은 뉴턴과 라이프니츠 사이의 미적분 발명의 우선권 논쟁에 대한 런던 왕립학회의 조사 보고서로, 미적분의 발명과 관련된 인물들의 편지들을 시간 순서로 모아 분석한 후 미적분의 발명자로 뉴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2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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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년 1학기 결산

2025년 1학기가 마무리됐다.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둔다. 학생 지도 2025년 1학기에는 천시은 학생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나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학부 수업의 과제나 시험 때마다 좋은 답안을 작성하던 똑똑한 학생이라 대학원 얘기를 꺼내봤는데 용기를 내서 들어와 주었다. 그동안 과학과 담을 쌓고 살아왔다는 두려움을 안고 시작하긴 했지만, 첫 학기를 잘 따라와 주었고 무사히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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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재작년 여름 대구 범어도서관에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소개하는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수성인문학@Suseong”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전체 강연 시리즈의 컨셉은 강연자마다 책 한 권을 소개하는 것으로, 나는 섭외를 받을 때부터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소개를 부탁받았다. 나는 섭외를 받자마다 “이타성의 진화”에 대한 도킨스의 설명을 소개하기로 마음 먹었다. 책의 제목이 주는 차가운 인상과 달리, 도킨스는 책에서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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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잘못 걸려온 전화

어제 낮, 한 방송사의 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기자는 나에게 정동욱 교수냐고 물으며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일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정세 예측을 요청했다. 나는 내 전문 분야가 아니라고 인터뷰를 거절했으나, 기자는 에너지와 관련된 얘기는 해줄 수 있지 않겠냐며 재차 부탁을 해왔다. 그 순간 나한테 전화를 건 게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 “혹시 동명이인에게 전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