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원한 사랑이니 애틋한 사랑이니 하는 것들을 잘 믿지 않는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사랑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고 쉽게 몰입한다. 드라마와 나를 비교하며 내 메마른 감정을 탓하곤 한다. 나는 진정한 사랑을 못하는 놈이라고 자책하기도 한다. 연애를 하고 있을 때면 특히 더 심각하게 비교하곤 했다. “지금의 연애에는 진정한 사랑이 담겨있지 않아” “후에 다시 연애를 하면 그런 […]
[작성자:] zolaist
studying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고등학교 때의 일기장
방에서 뒹굴거리다 고등학교 때의 일기장을 들쳐보았다. 1995년 11월 1일부터 1996년 12월 30일까지 약 1년간 쓴 일기장. 그 이후에 일기장을 하나 더 만들긴 했지만…. 97년 대학 입학 이후 3월달까지만 이어졌다.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은 그렇게 책꽂이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더이상 보지 않을 것 같았던 그때의 일기장을 오늘에서야 꺼내어 끝까지 다 읽어보고 말았다. 주된 소재는 다음과 같다. 선생님들과의 다툼과 학교에 […]
1백29일 동안 크레인 위에서 고공 농성을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의 고 김주익(40) 노조위원장에게 보내진 자녀들의 편지와 그림들이 뒤늦게 발견돼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 위원장이 고공 농성을 벌이던 크레인 운전실에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둘째 딸(10)과 초등학교 1학년생인 막내 아들(8)이 보낸 편지와 그림들에는 농성으로 넉달여 이상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
대청소까지는 아니지만, 일요일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꾸역꾸역 조금씩 조금씩 청소를 해서 꽤 깔끔해졌다. 엄청나게 쌓여있던 패트병을 모아 버렸고.. 거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선풍기도 치웠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고장난 비디오도 장식장 안에 넣어버렸다. 우리방에 있던 안사 옷걸이를 안사에게 넘겨주었다. 우리방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고장난 컴퓨터 본채를 밖으로 꺼냈다. 내 서랍장에 있던 가을옷들을 꺼내 옷걸이에 걸었다. […]
징한 술자리다. 봉천각 식구들과 기타 고정멤버들. 매주 꺼리를 만들어 모이는 걸 보면 우리들 정말 대단해요~~~ 매번의 술자리는 토요일 오후 서울대입구에서 시작되어 일요일 새벽 봉천각으로 이어진다. 새벽까지의 생존자들과 봉천각 식구들은 서울대입구에서 봉천각을 향한다. 중간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사람수만큼의 맥주와 그때그때 먹고싶은 안주를 산다. 보통 과자나 라면. (이번엔 만두를 사가지고 만두국을 해먹었군. -_-;;) 거실에 둥그렇게 둘러앉은 멤버들은 맥주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