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다. 칠순의 엄마가 아들과 단둘이 열흘 동안 배낭 여행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행 초기부터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여행 내내 발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다니셔야 했고,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어 영양 보충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엄마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대부분 수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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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에 대한 짧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