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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과학철학 서양근대철학

미적분 서신집에 대한 뉴턴의 해설

시민인문강좌에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대해 강연을 하기로 했다. 강연 준비로 미적분 우선권 논쟁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뉴턴의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여 이곳에 옮겨둔다. 『미적분 서신집』(Commercium Epistolicum, 1712)은 뉴턴과 라이프니츠 사이의 미적분 발명의 우선권 논쟁에 대한 런던 왕립학회의 조사 보고서로, 미적분의 발명과 관련된 인물들의 편지들을 시간 순서로 모아 분석한 후 미적분의 발명자로 뉴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2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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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서양근대철학

데이비드 흄, “나의 생애”

이번 학기 수업을 준비하면서, 흄의 짧은 글 “나의 생애”를 번역했다. 데이비드 흄 지음, ChatGPT & 정동욱 옮김, “나의 생애”. 원문 : David Hume, “My Own Life”, in The History of England, from the Invasion of Julius Cæsar to the Revolution in 1688, 8 vols. (London, 1778), Vol. 1. https://jacklynch.net/Texts/humelife.html 나의 생애 데이비드 흄(David Hume)ChatGPT & Zolaist 옮김 자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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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일상

낡고 오래된 것들의 세계사 2쇄 발행

오늘 택배를 받았습니다. 택배 상자 속에는 ≪낡고 오래된 것들의 세계사≫ 두 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뒷쪽을 펼쳐보니 2015년 12월 7일에 2쇄가 발행되었다고 적혀 있네요! 인터넷서점들의 판매지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팔린 모양입니다. 번역 계약서를 쓸 때, 매절이 아닌 인세로 계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12월 7일에 발행된 2쇄본을 왜 이제야 보내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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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과학철학

≪코페르니쿠스 혁명≫ 역자 해설

≪코페르니쿠스 혁명≫의 번역본의 출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현재 최종(?) 교정 작업 중이므로, 아마도 2월이나 3월에는 출간될 것 같습니다. 그 기념으로 제가 책 뒤에 덧붙인 역자 해설을 이곳에 올려봅니다.     1957년에 출판된 ≪코페르니쿠스 혁명≫은 토머스 쿤이 집필한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5년 뒤 출판한 ≪과학혁명의 구조≫와 함께 과학에 대한 통념을 허물고 새로운 과학관을 제시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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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의 이중나선 (전파과학사, 1973)

왓슨의 <이중나선>은 수업준비 때문에 학기초에 읽게 되었는데요. 역자 후기를 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인명, 지명의 표기를 역자는 관례대로 하려 했으나 송상용 형의 고집에 못이겨 원음에 충실하게 했음을 밝혀둔다.”   송상용 선생님은 우리 과학사 및 과학철학계의 꼬장꼬장한 원로시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고집이 엄청나셨나 봅니다. 특히 발음 표기에 대해서는 말이죠. ㅎㅎ   책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