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혀 속싸개로 꽁꽁 싸메고 나면 혼자 끙끙대다 어느새 손이 밖으로 나와 있다. 이젠 아예 두 손을 다 빼서는 손을 괴고 자고 있다. 속싸개를 벗겨보니 이런 형국 -_- 배냇저고리가 드레스로 둔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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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타 “왜 때려요?”
젖을 먹은 후 트림을 위해 부인님으로부터 등을 두드려 맞고 있는 두타타
2010년 5월 6일, 두타타가 예상보다 일찍 세상에 나왔다. 아침 일찍 부인님은 진통이 있는 것 같다며 나를 깨웠다. 새벽부터 시작된 진통 때문에 부인님은 잠을 잘 못이룬 상태. 임신책에는 “가진통과 진짜 진통을 구분하라”고 되어 있는데, 진통은 규칙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반면, 가진통은 불규칙하단다. 그러나 이런 기준만으로 비경험자가 둘을 구분하는 건 무리. -_-; 예정일도 한참 남았고 아기도 그리 […]
한 달만에 산부인과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두타타의 정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위의 동영상 잘 보면 얼굴로 추정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ㅎㅎ 여기저기 크기를 재더니 머리 크기로는 30주 1일, 허리 둘레로는 28주 6일, 다리 길이로는 28주 1일라는 결과가 나왔다(동영상 아래 보이는 영어와 숫자들이 이를 뜻하는 것임). 의사 샘 말로는, 서양 사람 […]
“두타타”는 부인님 뱃속에서 17주째 자라고 있는 아기의 임시 이름이다. 음악 반주 소리에서 따온 거라고 해야 하나? “두타타~ 두타타~” 소리를 내고 나면 괜히 기분이 밝아지는 게 좋아서 “두타타”라고 지었다. 부인님 친구 인숙씨가 보내준 임신 서적(위 그림)에 따르면, 우리 두타타는 11-12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에 몸무게는 100그램 정도라고 한다. 두 달 전쯤 아기 크기가 2센티라는 걸 보고서는 엄지와 검지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