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감상 과학철학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2025년 1학기 고전스터디에서는 톰 치버스의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김영사, 2025)를 함께 읽고 토론했다. 이 책은 베이즈주의를 전도하는 책으로, 베이즈주의란 확률을 빈도 대신 합리적 믿음의 정도로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확률은 앞서 설정했던 확률(사전확률)을 새로운 증거에 기초해 베이즈 정리를 따라 갱신한 결과(사후확률)이다. 책의 1장에서는 베이즈주의의 역사를 소개하고, 2장에서는 심리학계의 재현성 위기(replication crisis)를 출발점 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