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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탈출

주말을 지나면서 움직이는게 조금씩 편해지더니 어제 저녁 롯데백화점에 쇼핑하러 갔다가 내가 정상인과 흡사하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오늘 출근하는데.. 목발 안 가지고 왔어요. 왼쪽 발목이랑 종아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걸을만 해요. 거의 정상인의 속도로 걸을 수 있게 됐어요. 진짜 신기하네요. 정말 며칠전만 해도 걷는게 너무 힘들었었는데 말이죠.. 하하 목발 탈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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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무사히 마쳤어요

지난 토요일 저녁.. 펑키블루의 이름에 먹칠은 안할 정도로 무사히 공연을 치뤘습니다. 휴~~~ 근데… 다른 보컬분들이 너무너무 노래를 잘해서.. 공연이 끝날 무렵 난 관객들 기억속에서 잊혀졌을지도 몰라.. ㅜ.ㅜ 어쨌든 너무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보러 오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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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공연인데..

어떻게.. 어떻게.. 걱정돼.. 걱정돼… 내가 너무 못해~~~ 엉~~ 큰일이얌.. 큰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 수 있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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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의 유용성

목발을 안짚는다고 못걷는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느려터져서 내가 답답할 지경이다. 그래도 목발을 하면 비장애인의 걷는 속도는 낼 수 있다. 대신 손바닥이랑 겨드랑이가 무지 쓰리다. 지금 손바닥에 조그만 물집이 잡혀있다. 웅 ;;; 목발엔 또다른 유용성이 있다. 목발은 주변사람들에게 경고메세지를 보내준다. ‘이 사람은 환자이니 조심하시오’라고 말이다. 목발을 짚고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나를 신경쓰게 해준다. 뭐 그런 신경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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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 풀다

어제 병원가서 실밥을 풀었다. 뽑을 때 긴장이 되긴 하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상처는 거의 다 아물어 실밥까지 풀었건만… 여전히 걷는게 불편하다. 의사 말로는 “피뽑고 나면 그 자리에 피멍이 조금 드는 것처럼 피가 나고서 피가 안에 스며들면 그렇게 피멍이 든다”고 했다. 피가 근육에 스며들었대나 뭐래나.. 그래서 지금 아픈 통증은 ‘근육통’의 일종이랜다. 그리고 피멍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