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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nton W. Burgess의 동물동화 시리즈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읽고 읽고 또 읽은 동물동화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토끼, 코요테, 비버 같은 동물들이 각 권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책이었는데, 책의 제목이나 저자는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권선징악의 구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여우나 코요테도 악당 역할로만 나오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1,2년 전부터 조카들에게 선물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날 때마다 “동물동화 비버 코요테 토끼” 등의 검색어를 이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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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의 임대계약서

몇 년 전부터 엄마와 아빠는 전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당과 텃밭이 있고 실내에 계단이 있는 2층집에서 살고 있지요. 그러나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이 시작되었음에도, 엄마와 아빠는 그 전원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티격태격 중입니다. 가장 큰 갈등은 텃밭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엄마는 그 텃밭에 오이, 고추, 호박, 옥수수, 콩 등 각종 먹을거리를 잔뜩 심어서 자식들에게 나눠주고 싶어합니다. 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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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만 6개월을 조금 넘긴 하늘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12월 14일에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2월 14일에는 처음으로 배밀이에 성공했지요. 지금은 모든 방들을 휩쓸고 다니는 중입니다.      이 사진은 12월 30일에 찍은 사진인데요. 평소에도 정말 방긋방긋 잘 웃는 예쁜 아기랍니다.      5살이 된 하임이는 어린이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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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탄생 47일째

오늘은 하늘이가 태어난 지 벌써 47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정말 한참이 되었는데도, 여기에 소식을 올리지 않았네요.   하임이 때에 비해 하늘이 사진을 별로 안 찍어줘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뭐 아직까지는 거의 항상 똑같이 누워 있는 모습이니 조금 덜 찍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위의 사진은 8월 23일 3.40kg으로 태어난 거의 직후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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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신

지난 일요일은 아빠가 태어난 지 7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느 생신 때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부인님과 하임이와 함께 원주집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생신 때는 저랑 부인님이 생신 아침상을 차려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엄마 생신 때 토요일 저녁엔 고기 숯불 바베큐를 하며 배부르게 먹었던 반면 정작 일요일 아침상엔 미역국만 놓고 생신 분위기가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나서요. 이번엔 미리 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