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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노래패 97 휴가를 나와서 술 마시고 나와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먼저 건너고 있었고, 나는 자전거 자물쇠를 푸느라 좀 늦게 건너기 시작했다. 근데.. 자전거를 타고서 반 쯤 건너는 데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었다. 난 오른편에 서있는 차에게 살짝 인사를 하며 먼저 건너겠다는 제스쳐를 취하고 그냥 지나가려는데.. 이놈의 차가 멈추질 않네…. -_- ‘이런 망할..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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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끝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발제와 요약문 걱정에 시달리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이런 거 쓸 시간이면 빨리 학교나 가서 책 읽어야 할텐데 말이다. 그건 그렇고 어제 영화를 한 편 봤다. ‘슈퍼스타 감사용’ 뭔가 노력해도 안되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한 사람에 대한 애뜻한 이야기. 알아주는 사람이라곤 고작해야 전 회사동기와 부모 형제밖에 없는 프로선수.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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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의 폭풍을 보내고..

열심히 공부 좀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워낙 의자에 앉아 오래버티는 게 전혀 습관이 안돼 있는지라.. 지금 여기 전산실 와서 서핑질 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게 뭡니까.. 어쨌든.. 월요일.. 화요일 이틀 연속의 발제 폭풍을 무사히 견뎌내고.. 아니.. 실은 무사하지 못했다… 월요일 발제 땜에 일요일 밤을 샜고.. 화요일 발제 땜에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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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다

녹두의 메인스트릿의 “마포생고기”. 내가 젤루 좋아하는 고깃집이다. 아주머니가 “어이구 머리깎았네” 하길래 “허허” 해주었다. 넷이서 7인분이나 해치운 후.. 춘기랑 동화랑 정양이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더 놀자~~’ 했다. 뿌리치기 힘들었다. 내가 이런 거 절대 뿌리치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지. 에휴.. 낼과 모레.. 두 개의 발제 땜에 학교에 올라왔다. ‘고기’에 한껏 즐거워하는 춘기와 동화의 사진을 올린다.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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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건너..

정말 오랜만에 세 명이 모두 모였다. 새벽 1시 배가 고파 짜파게티를 끓여먹은 후 뭘 해야할지 몰라하며 고장난 TV 앞에서 물을 먹고 있었다. “뭐하지?” “글쎄.. TV 없으니까 진짜 심심하다.” “동화는 생일파티 안하나..” “그러게..” “봉천각 처음 이사오고 나서.. TV도 없이 모하고 지냈지?” “맨날 술만 먹고 살진 않았을 거 아냐..” “허허..” “오랜만에 카탄이나 할까?” 오랜만의 카탄! 밀흉년으로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