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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당한 매형 친구

(아래 글에 이어) 삼계탕집을 나와 술집에 들어갔다. 아까부터 매형의 전화가 계속 울리고 전화를 받는다. 뭔가 안좋은 일인듯.. “무슨 일이예요?” “어.. 그게..” 매형의 썰.. 어.. 그게 오늘 낮에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거든 “***씨 있어요?” 하길래 “3월달에 퇴사하셨는데요”라고 했지 “네?” 말투를 들어보니 다른 회사 직원도 아닌 것 같고.. 보험회사 직원도 아닌 것 같고.. ‘아차’ 했지… 그 ***가 퇴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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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삼계탕의 당당한 아주머니

지난 목요일… 매형과 형, 형 여자친구(이름을 또 까먹었다..-.-;)랑 함께 서울대입구에 있는 관악삼계탕(구 백제삼계탕)에 갔다. 방에 앉아 메뉴를 둘러보고 있었다. ‘대보탕’, ‘삼계탕’ … “대보탕이 뭐지?” “십전대보탕 아냐?” “그건 약 아닌가..” “뭘 먹을까..” 그 때 아주머니(할머닌가?)가 들어와 “삼계탕 4개지?” 하고 그냥 가버렸다.. 다들 어안이 벙벙 (-.-;) (;-.-) 삼계탕을 가져오신 아주머니께.. 매형이 한마디 “저 재떨이 좀 주시겠어요?”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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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조절

정신없이 바빴던 대학 6년. 그 대학생활을 졸업해버린 직후… 정말 외톨이가 되어있었다.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3월달에 했던 일이라곤 농구공 들고 대운동장 가서 3대3을 한 것밖에… –; 세상에 태어난 이래 가장 느릿한 페이스로 돌아간 느낌. 시간이 몇 달 정도 흐르면서 몇몇 홈피들을 발견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소원해졌던 관계들을 회복하고… 몇몇 모임(? 술자리? –;)에도 출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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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코멘트 부탁!

resume.hwp 자기소개서 저는 2003년 2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갓 졸업한 정동욱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사회 새내기로서, 병역특례로 일할 회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어린시절 3년 내내 10번(키순서로 번호를 매겼었지요)을 넘지 못했던 중학교 시절, 운동 못하는 것이 유일한 한이었습니다. 공부에 관한 능력은 누구보다도 뛰어났기에 다른 수업시간은 다 좋은데, 유독 체육시간만은 창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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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있는 몰래 과외

한참 과외를 하던 6시 반. 갑자기 어머니가 방에 오셔서는 “쉬~~~ 아빠 오셨거든요” “–.–;” “제가 밖에 내보낼테니까 그 때 나가세요” 식은땀.. 삐질.. -.-b 어제 하고 있던 과외는 아버지 모르게 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가 과외하는 걸 싫어한다니… 그래서… 과외를 7시 전에 끝내고 나오는데… 그날 따라 아버지가 일찍 온 것이다. .. .. .. 긴장해서 그런지 갑자기 문제가 안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