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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고 사는 것들

미쿡에 산다고는 하지만, 먹고 사는 건 완전 한국식이다. 아래 사진을 보다 보면 우리가 어디서 사는지 의심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아래는 우리가 미쿡에 산다는 증거 사진 메뉴판에 “Market Price”, 즉 한국말로 “시가”라고 적혀 있는 메뉴. 학회 때문에 뉴올리언즈에서 보스턴에 오신 부인님의 선배 대호씨가 사주셨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대접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대접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하면서 감사.^^ 사진처럼 통째로 익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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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탕

나랑 부인님이랑 살짝 감기 기운이 있어서 배중탕이라는 것을 해먹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배의 윗단을 잘라 사진처럼 배뚜껑을 만든다. 배의 아랫단 속을 대충 파낸다. 속을 너무 많이 파면 중탕 과정에서 배가 뭉그러질 수 있으니(상), 중탕과정에서 배가 조금 흐물해지더라도 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대충만” 파낸다(하). 파낸 속은 바로 먹으면 된다. 파낸 공간에 청주와 꿀을 넣는다.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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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오늘은 미국의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 별 계획이 없다가 그냥 보내긴 또 아쉬워서 삼겹살을 사와서 오븐에 구워먹기로 했다. 칠면조보다야 삼겹살이 ㅎㅎ. 쌈장이랑 소금장이랑 만들고, 상추 씻어서 준비하고, 감자, 마늘, 양파, 양송이도 삽겹살과 함께 굽고, 된장찌개도 끓였다. 오랜만에 맥주도 마시고~. 몇 가지 문제점? 삼겹살을 오븐에 구우면 기름이 빠져서 담백하고 좋긴 한데, 약간 딱딱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오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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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며칠전 김밥 싸먹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에 한해서 우리 맘대로 넣어서 만들었다. 김밥 안에 들어간 재료는 오뎅, 계란, 당근, 참치뿐이었지만, 맛난 별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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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요즘 식욕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부인님을 위해 월남쌈을 해먹었다. 우리가 마련한 재료는 닭고기, 오이, 주황 빨강 파프리카, 오뎅, 양파, 양배추. 사과(파인애플 대신이었는데 실제로 무척 맛있었음) 정말 잘 먹었어요~~ ㅎㅎ 땅콩 소스는 땅콩 버터 2-3스푼, 머스터드 1스푼, 요플레 약간, 우유 3-4스푼, 간장 조금을 넣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