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나도 해야지. -_-; 솔직히 그런 이유가 가장 크다. 난 이번 탄핵이 ‘일반민주주의의 위기’라고도 생각하지도 않고, 어처구니 없는 근거로 탄핵당한 노무현이 불쌍하지도 않다. 그리고, 탄핵으로 경제가 망할 것 같지도 않다. 무디스가 그랬다지. 한국의 신용등급은 변함없을 거라고.. 탄핵당일 폭락했던 주가도 이번주 들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도 한다. (물론 주가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은 놈이라 뭐가 […]
[카테고리:] 생각
진중권이 옳다. 민노당 지도부 방침이 옳다. < 1 > 지금 우리의 공식적인 대응은 탄핵 결사 반대-헌재의 탄핵 즉각 취하입니다. 이것은 당의 전략적 접근을 떠나, 파렴치한 수구-반동 야당의 발악적인 폭거를 막아내는 일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국민을 개무시하는 작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때, 당 일각에서 두가지 우려스러운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좌익소아병적 […]
기획의 부재가 얼마나 답답한 것인지를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 기회가 도래했음에도 이를 기회로 살리지 못하는 기획의 부재는 변화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제자리에 묶어버린다. 보다 크고 넓게 미래를 바라보고 처절한 현실에서 그 미래를 한발짝씩 당겨오는 노력을 해야할 시기이다. 그 시기가 상당히 무력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점점 더뎌지는 발걸음에 가슴아프다. 탄핵정국이다. 그래,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며 보수반동들의 우익 […]
학교시절 몸담았던 동아리 카페에 한 선배가 남긴 글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왜 탄핵을 밀어붙였을까?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초기부터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노무현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남한의 재벌들은 대체로 한나라당을 지지했다. 하지만 두 당 사이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노무현은 한나라당이 원하는 것을 거의 다했다. 파병에 앞장섰고, FTA 통과에 앞장섰고, 이주 노동자 추방에 앞장섰고, […]
모순투성이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한 달새 박찬욱 감독의 머리칼은 제법 많이 자라 있었다. 삭발 후에 자라난 제멋대로인 머리칼 탓인지 그의 인상은 다부져 보였다. 범생이 감독’인 그의 이미지가 크게 바뀐 것은 불과 한 달 전의 ‘용기’로부터 비롯됐다. 그의 용기와 선택에 대해 인간 박찬욱은 몰라도 「공동경비구역 JSA」는 알고 있는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그의 변화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