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보며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데 마감이 닥치면 ‘지금 한가하게 공부할 시간이 어디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덮고 바로 글쓰기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한 게 없으니 글이 잘 안써진다. 구성도 안 잡히고 쓸 내용도 안 떠오른다. 전전긍긍하다 마감을 넘긴다. 마음은 “내일이나 모레까지 꼭 써서 보내야지” 이러고 있다. 마음은 더 급해지고 더더욱 책을 볼 […]
[카테고리:] 생각
논쟁 없는 시대의 논쟁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으니 책 20권(사실 나한테는 5권 정도밖에 안 돌아옴)이랑 번역인세를 보내준다는 메일이 왔길래, 한번 yes24에서 검색해봤다. 출간일은 9월 30일로 나와 있지만, 판매는 벌써 시작했나보다. http://www.yes24.com/24/goods/3539813 부인님은 <리얼리티 TV>와 <맞춤아기>를, 난 <윤리적 관광>을 번역했다. 그리고 세권이 형이 <동물실험>과 <대체의학>을 번역했다. 많이 사주셈~ -_-;;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을 제기합니다. 국민소송의 청구인단이 되어 주세요. 1. 국민소송이란? 미국 광우병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농림부장관의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소송 등 2. 국민소송의 취지 미국 광우병 쇠고기가 수입되면, 그 소비자도, 그 피해자도 전부 우리 국민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모님도, 그리고 우리들도…… 한 명이라면 바람 앞의 등불이지만, […]
이영훈에 관한 아흐리만의 글을 읽고… 그 동안 시간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쓰지 않았는데, 아흐리만님이 공격을 해오셨으니 반론을 하는 게 예의겠지요. 일단 논의의 지형부터 확인하고 넘어갑시다. 아흐리만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번 사태는 ‘전달’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다. (2) 따라서 이영훈 교수에 대한 도덕적 비난은 부당한 마녀사냥이다. 반면 나의 논지는 (1) 이번 사태는 그저 ‘전달’의 실패가 아니라 […]
10일자 한겨레신문에 열린 우리당의 아래와 같은 국가보안법 폐지안이 공개되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열린 우리당은 국가보안법을 위장폐지하려고 하고 있다. ******************************************************************* O 내란목적단체조직죄 신설(안 제87조의 2) – 국토를 참절하거나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지휘통솔체계를 갖춘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는 내란죄에 의하여 처단(수괴는 사형, 무기, 중요임무종사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 단순참가자는 5년 이하의 징역) – 이에 대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