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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그래픽스 랩 출근?

어쩌구 하는 서울시 연구지원금을 따내기 위한 프로포절을 쓰기로 해서, 김명수 교수가 있는 그래픽스 랩에 담주부터 1-2주 정도 출근하게 됐다. 내가 할 일은 어쩌구 연구의 목표, 필요성, 추진계획 등에 대한 글짓기. 그리고 각 교수들이 써낸 세부 계획서의 교정 및 수정.

생각보다 분량이 꽤 되던데.. 널럴할 줄 알았더만 빡센 알바가 될 듯하다. 게다가 사업의 목표랑 필요성을 어떻게 지어내나… 내가 뭘 아는 게 있어야 쓰지 싶은데.. 교수들은 “아무도 아는 사람 없으니 걱정말라”며 잘 좀 꾸며달란다. 어떻게든 되겠지 모. 아마도 돈은 많이 주겠지?

ps1) 그리고 장정우는 매일 보겠군.. 잘 부탁하오~~ ㅋㅋ

ps2) 월요일이랑 오늘 컴공과 교수들 회의하는 데 껴서 저녁을 얻어먹었다. 월요일엔 교수회관에서 스테이크. 오늘은 동천홍에서 5만원짜리 코스. 내가 꼭 그 회의에 참석해야할 이유는 없었지만, 이런 비싼 요리들을 언제 먹어보겠나 싶어서 꼬박꼬박 참석했지. 근데 솔직히 소화는 잘 안되더라. 에고..

ps3) 회의에 참석한 교수들 중 내가 수업을 들었던 교수는 최양희 교수랑 전화숙 교수 둘 뿐이었는데.. 두 분 모두 나에게 F를 안겨줬었다는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_-;; 쩌비.. ;;;

“다음주부터 그래픽스 랩 출근?”의 11개의 댓글

  1. 오늘 아침 10시까지 작업한 걸 보내겠다고 했는데..
    밤새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_-;;
    하기싫은 거 반. 도대체 감을 못잡겠는 거 반.
    밤새 끙끙 스트레스만 받다가…
    방금 김명수 교수께 더이상 못하겠다는 메일을 보냈다.
    컴공과 교수들 앞으로 볼 일도 거의 없겠지만, 얼굴 볼 면목이 없구나..

    홍샘 얼굴은 또 어케 보나…
    홍샘이 맡긴 일 처음으로 빵꾸내는구나..
    그것도 나름대로 대형사고다 ;;
    에고.. 큰일이로고..

  2. 내가 봐도 내가 좀 심하다.
    다음주 27일까지 해야할 일을
    어제까지 멀쩡히 잘할 수 있다고 해놓구선..
    이제와서 못하겠다고 하는 게 어딨나..

    미쳤어…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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