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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패 연습실


36동(공전 있는 건물) 지하에 노래패 연습실이 생겼다.
완벽한 방음시설과 초대형 냉난방공기청정 기계가 갖춰진 연습실이 생겼단 말이다.
연습실 바로 옆에 진동연구 실험실이 있음에도 우리는 합주를 할 수 있다.
드럼을 마구 때려도 밖에서는 ‘동~동~’ 소리로밖에 안들린다. 후훗 ;;;

정말 이런 곳을 따내는 건 참 어려우면서도 쉬운 일이다.
암만 요구해도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면서 안 해주다가
어떻게 공대 학장인지 부학장 귀에 들어가서
‘그거 좀 만들어줘라.. 36동 지하에 창고자리가 남으니 거기에 만들면 되겠네’
한마디가 나오면 일사천리로 해결되어버린다.

어쨌든..
엊그제 연습실 완공 기념 고사를 지내고.. 자축 파티를 열었다.
2학기 페이퍼 제출하고 나면 노땅들끼리 정기적으로 합주를 해야겠다.
아자아자!!!

ps)
노래패에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가입했다.
인맥을 통해 디자인학부의 누님 한 분이 가입을 했는데..
무슨 파트를 할 줄 아냐고 했더니..
키보드랑 보컬을 쫌 해봤고.. 드럼이랑 베이스를 배우고 싶어서 들어왔단다.
그래서 밴드활동을 해본거냐고 했더니..
좀 난감해하면서.. 라인기획이라고 아냐고 묻네.
그 기획사에서 제작한 앨범의 코러스나 백보컬을 했단다.
노이즈 음반의 백보컬은 거의 도맡아 했고.. 각종 댄스곡들 작곡해 팔기도 했다나..
물어본 나로서도 민망해서.. 아.. 그.. 그렇군요.. 했다.. -_-;

“노래패 연습실”의 3개의 댓글

  1. 어.. 그분 성함이 그러니까.. 깜빡했다.. -_-;;
    쫌만 기다려봐~
    으흐흑..

    연습실은 참.. 엄청난 일이지. ㅎㅎ..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으니 말야..
    그만큼 실력이 늘어야할텐데.. 기대해봐야지..

    음… 장비들은 드럼, 믹서 등(앰프 빼고)은 우리돈으로 산 거고… -_-;;
    관리주체는 우리랑, 전기과 밴드 앰플리파이어(얘네가 앰프 장만했음)랑 놀이모듬이라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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