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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증, 통장, 카드, 인터넷 뱅킹 인증서 재발급

지갑을 뺏겨서 가장 불편했던 건 현금카드가 없어진 점이다.
다른 통장으로 CASH 기계를 이용해 인출, 입금할 수 있었지만..
일요일에 못쓰는 게 단점이다.
돈을 못뽑아 돈을 덜 쓰게 되니 오히려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돈을 아끼는 것 같아서 주변사람들에게 꽤 미안해진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꼭 카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농협에 갔다.

지난 월요일.
주민등록증이 없으니 ‘정보처리기사자격증’을 가져가봤다.
근데.. 이걸로는 신분증명이 안된다네.. 원래 안되는건가..
운전면허증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젠장..
무슨 금융거래법이 어떻고.. 저떻고.. 뭐이 법이 그모양이야..

주민등록증 발급받으려면 동사무소 가야하는데..
동사무소 가는게 무쟈게 귀찮다. 집에서 꽤 멀기 땜에..

하지만 요즘 회사 늦게 출근하는게 익숙해져버려서 오늘 그냥 가보기로 했다.
(다친 이후로는 회사에 거의 꼴찌로 출근하는 듯 싶다..)

아침 동사무소에서 주민증 발급신청을 하고 (5000원 들었다)
발급신청확인서를 받아서는 양재 회사 옆에 있는 농협에 들렀다.

재발급 받아야할게.. 통장, 카드, 인터넷 뱅킹 인증서
깡패한테 뺏긴 건 건 현금카드 하나뿐이지만.. 다른것들도 이미 예전에 분실했었다.
통장은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인터넷 뱅킹 인증서는 컴퓨터 포맷하면서 사라져버렸다. -_-;

세 가지를 다 재발급 받으려니 간단한 거 같으면서
이것저것 작성해야할 것도 많고… 무지 오래 걸렸다.
예전 통장 비밀번호는 안쓴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결국 거의 30분이 넘게 걸려서야 겨우 세가지 모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뭘 이런 걸 주저리주저리 일기에 적는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 이런거라도 안하고 있으면 엎드려 잘 것이 뻔하기 땜에.. -_-;

“주민증, 통장, 카드, 인터넷 뱅킹 인증서 재발급”의 2개의 댓글

  1. 고생했네요. 은행에서 주민증 말고도 각종 신분증과 의료보험증, 지로용지 돈낸것 등으로 발급해주어야 한답니다.
    finger.or.kr에 가시면 대응지침(!)이 올라와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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