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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면접?

지난달에 면접봤던 회사에서, 도대체 결과를 알려주질 않아서
결국 전화를 해봤습니다.

근데 연락처를 알고 있는 팀장은 왜그리 전화를 안받는지… -_-;
114에 물어서 회사에 직접 전화를 했습죠.

“여보세요. 지난달에 그 회사 면접을 봤거든요. 아직 연락이 없어서요.”
“네? 서초동 엠팟에 면접본 게 맞나요?”
“-_-; 네. 개발팀에 면접봤어요. *** 씨가 아실텐데.”
“네.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놈의 회사, 혹시 각 사조직들의 연합으로 굴러가는 회사인가?
원래 회사란 데가 이렇게 서로의 일을 잘 모르는 게 정상인가?
어쨌든…

잠시후 팀장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대뜸
“다음주 금요일에 나오실 수 있겠어요?”
“네.”
“아… 3시까지 나와주세요.”
‘네..”

실수로 내가 먼저 끊어버렸던가.. -_-;
왜 나오라는 건지 안물어본게 아닌가. ;;;;

옆에 있던 정양은…
취직된 거 아니냐며 호들갑. -_-;
여기저기 취직되었다며 자랑하기 시작…
음음…
뻘쭘..

현재로서의 가능성은
1. 정사원으로 입사
2. 계약직 의사 타진
3. 혹시 아르바이트? (옥탑방 고양이 정은이가 생각나는군요.. -_-)
4. 재면접.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이도
그냥 나오라는 연락에 엄청 기뻐하다가..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엄청 실망했버렸죠.. -_-;

근데…
이렇게 가면 나야 별 상관없는데…
주변사람들 모두가 내가 취직된 줄 알았겠다가 실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확실히 알아보기로 했다.

전화를 하니 전화는 또 안받고..
(전화기는 폼으로 가지고 다니나.. 우쒸!!)
문자메시지를 보내놓기로 했다.
“취직이 된 건가요? 아니면 재면접인가요?”

3시간 뒤.
전화가 왔다.

“연락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다시 부른 건 재면접이예요. 상무님이 한 번 보고 싶다고 하네요.”
“네 알겠습니다.”

으흠.. 좀 확실해졌군.
근데…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 나를 보려는 이유가 뭐지?
팀장은 뽑으려는데 위에서 너무 걱정이 되니까 한번 보려는 건가?
어쨌든 사람 한 명 뽑는데 무지 뜸들이는걸…. 힛..

담주 금요일까지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이지. 얍!얍!!
근데… 이런 경우 보통 되는 거겠죠? 헤헤..
난 너무 낙관적인 게 탈이야.. 쿨럭;;; -_-;

“재면접?”의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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