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이에게 네발자전거가 생겼다. 원래는 칭찬스티커를 모으면 사주려고 했는데, 다 모으기도 전에 처형님네 조카가 타던 네발자전거를 물려받았다. 받은 날 바로 연습을 하러 나갔다.
너무 즐겁게 쌩쌩 잘 탄다! (여긴 인천 처가댁 뒷길)
반면, 2년 전에 사준 세발자전거는 아직도 페달에 발이 잘 닿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발이 닿긴 닿는데 제대로 밀어주질 못한다. 세발자전거도 잘 못 타던 하임이가 네발자전거를 즐겁게 타는 걸 보니 이런 확신이 든다.
아이에게 세발자전거는 사주지 말자. 완전 무용지물이다.